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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테스크 영화 추천 모음 1탄영화 추천해줄 꼬에요 2024. 2. 26. 00:14
안녕하세요. 개뿌립니다.
오늘은 어제 기괴한 영화에 이어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좀 더 많이 드는 영화를 들고 왔습니다.
장벽이 꽤나 높을 수 있으니 시청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화추천 #기괴 #그로테스크
1. 더 보이스
★★★★★
U+모바일tv
#청불, #슬래셔, #스릴러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더 보이스 (The Voices, 2018)'입니다.
'제리 (라이언레이놀즈)'의 머릿속에는 반려견의 목소리와 반려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제리'는 이것이 자신의 문제인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은 도통 먹기가 싫습니다.
'제리'는 직장 내에서 파티를 준비하면서 평소에 좋아하던 직장동료 '피오나 (젬마 아터튼)'와 가까워지게 됩니다.
'제리'는 '피오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고, 데이트 장소에서 그녀를 기다리지만 그녀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속상함에 눈물을 훔치며 운전을 하던 '제리'는 회사 앞에서 비에 홀딱 젖은 '피오나'를 보게 됩니다.
'피오나'는 약속을 깬 것에 대한 미안함도 있었고 마침 배도 고파서 '제리'에게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갈 것을 청합니다.
무언가 아름다운 '제리'의 세상.
현실은 잔혹하고 끔찍했습니다.
약을 먹으면 자신의 현실이 보이는 '제리'는 약을 먹는 것이 싫었습니다.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는 '개(보스코)'도 '고양이(미스터 위스커스)'도 사라집니다. ('제리'는 친구가 없어서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는 개와 고양이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을 것입니다.)
다 쓰러져가는 폐볼링장을 개조한 집도 퀴퀴한 일터 공장도 '제리'는 핑크빛 세상으로 보고 싶었나 봅니다.
약을 먹지 않는 것은 일종의 현실도피라고 볼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잔인한 것을 잘 못 보는 편이지만, 이 영화는 그로테스크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품고 있어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영화도 3번 이상은 돌려 본 것 같네요. (지금도 또 보고 싶음)
이유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한 '제리'의 역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리'를 동정하지는 않습니다만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캐릭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영화를 시청하신 후 관심이 생기신다면 함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https://gaebbul.tistory.com/51
2. 지구를 지켜라!
★★★☆
티빙TVING / U+모바일tv
#청불, #SF, #기괴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지구를 지켜라! (Save the Green Planet!, 2003)'입니다.
'병구 (신하균)'은 곧 외계인으로부터 지구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 (백윤식)'이 외계인이라고 믿습니다.
'병구'는 동네 아는 동생 '순이 (황정민)'와 함께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강만식'을 납치하고 고문합니다.
어릴 때 보았던 영화였는데, 이런 영화인줄 모르고 봤다가 상당히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약간 정신이 나갈 것 같은 그런.. 기분 나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배우 '신하균'님을 보고 있자면 그런 끔찍한 느낌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뇌리에 꽂히는 영화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두 번을 시도하기에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 같네요. (어릴 때 봐서 더 그런 듯)
이런 영화가 주는 당황스러움에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호평이 자자한 영화이기도 함으로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찾아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3.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
왓챠플레이 / 티빙TVING / U+모바일tv
#공포, #판타지, #소설원작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Scary Stories to Tell in the Dark, 2019)'입니다.
핼러윈을맞이하여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폐 저택으로 모인 학생들은 정신병자 '사라'가 감금되었다던 지하실을 찾아 내려갔다가 그곳에서 '사라'의 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린이용 동화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어린이용으로 출간되었음에도 삽화가 꽤나 그로테스크하여, 금지 서적이 된 적도 있다는군요.
그런데 그 그로테스크한 삽화를 영화로 구현해 내니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무서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조금 유치할 수도 있지만 호러물, 크리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기괴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그로테스크 영화는 이렇게 3편입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공포 영화 및 기괴한 영화 소개 링크를 남기며 마무리하겠습니다.
https://gaebbul.tistory.com/101
https://gaebbul.tistory.com/24
https://gaebbul.tistory.com/51
https://gaebbul.tistory.com/166
https://gaebbul.tistory.com/152
https://gaebbul.tistory.com/127
https://gaebbul.tistory.com/125
https://gaebbul.tistory.com/144
https://gaebbul.tistory.com/115
https://gaebbul.tistory.com/103
https://gaebbul.tistory.com/163
https://gaebbul.tistory.com/162
https://gaebbul.tistory.com/160
https://gaebbul.tistory.com/186
https://gaebbul.tistory.com/126
https://gaebbul.tistory.com/182
https://gaebbul.tistory.com/88
https://gaebbul.tistory.com/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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