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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영화 추천 모음 1탄영화 추천해줄 꼬에요 2023. 7. 27. 00:01
안녕하세요. 개뿌립니다.
오늘은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동성 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영화 제목 밑에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ott를 기록해 두고 있으므로, 이용하고 계신 ott가 있으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퀴어영화 #영화추천
1.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왓챠플레이 / 티빙TVING / U+모바일tv
#청불, #퀴어, #로맨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2017)'입니다.
17세 소년 '엘리오 (티모시 살라메)'는 이탈리아에 있는 가족 별장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이 별장에 24살 청년 '올리버 (아미 해머)'가 아버지의 보조 연구원으로 오게 되는데요,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고, 여름이 지나갈수록 그들의 감정은 점점 깊어져 갑니다.
특별했던 두 사람의 그해 여름,
영화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풍경과 함께 그들의 성장과 순수하고 진솔한 감정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안드레 애치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Call me by your name, and I'll call you by mine.",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널 부를게."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이 대사 한 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2. 모리스
★★☆
왓챠플레이 / 웨이브 / U+모바일tv
#퀴어, #로맨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모리스 (Maurice, 1987)'입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재학 중인 '클라이브 (휴 그랜트)' 와 '모리스 (제임스 윌비)'는 무료한 대학 생활 속에서 서로의 해방구가 되며 가까워집니다.
처음엔 플라토닉 한 교감을 나눴던 두 사람은 점점 육체적 사랑까지 빠져들게 되는데요,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클라이브'는 점점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동성애'가 범죄로 간주되던 당시, 영국 중산층 가문에서 자란 두 사람이 사회적 시선을 견디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모리스'의 성장 과정을 담은 로맨스 영화입니다.
사회적 제약 속에서 자기 수용에 대한 고뇌와 고뇌 속에서 찾아가는 자아를 통해 그는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3. 캐롤
★★★
넷플릭스 / 왓챠플레이 / U+모바일tv
#청불, #퀴어, #로맨스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캐롤 (Carol, 2015)'입니다.
백화점 점원 '테레즈 (루니 마라)'는 손님으로 온 '캐롤 (케이트 블란쳇)'을 보고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됩니다.
'캐롤'역시 '테레즈'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꼈는지, 카운터에 두고 간 장갑을 구실로 두 사람은 사적으로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캐롤'은 딸의 양육권을 두고 이혼 소송 중에 있습니다.
'테레즈'는 자신에게 헌신적인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결혼은 망설여졌습니다.
두 사람은 나이 차이도 나고, 사회적 신분도, 성격도, 각자의 상황도 너무 다르지만 서로를 위로하며, 숨길 수 없었던 사랑을 시작합니다.
영화 속 배경은 1950년대 미국입니다.
당시, 동성애가 허용되지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더더욱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혼란을 느끼는 '테레즈'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캐롤'의 눈빛에 그들이 직면한 사회적 제약과 혐오들이 비칩니다.
점심 메뉴 하나 고르는 것도 힘들어하는 '테레즈'는 '캐롤'이라면 망설임 없이 'YES'를 외칩니다.
망설임으로 가득 찼던 내 인생을 확신으로 바꿔준 사람이 생겼다는 것, 그것이 사랑이 아니면 무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는 이렇게 세 편이었습니다.
모두 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이탈리아, 하나는 영국, 하나는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영화 속 인물들은 모두 사회적 제약으로 고뇌를 겪고 있는 듯합니다.
시간이 훌쩍 지난 지금은 어떠한가요?
굳이 수 십 년 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하지 않아도 여전히 우리 사회는 그들을 억압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 이외에 또 다른 여성 퀴어 영화 등 포스팅 링크를 남기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gaebbul.tistory.com/194
https://gaebbul.tistory.com/125
https://gaebbul.tistory.com/118
https://gaebbul.tistory.com/90
https://gaebbul.tistory.com/115
https://gaebbul.tistory.com/106
https://gaebbul.tistory.com/114
https://gaebbul.tistory.com/112
https://gaebbul.tistory.com/109
https://gaebbul.tistory.com/107
앞으로 더 다양한 영화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를 보고 싶은데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 모르겠을 때,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뿌립니다'에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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