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뿌립니다.
볼만한 영화를 찾을 때, 제일 먼저 그 영화의 줄거리를 훑어보곤 합니다.
줄거리만 읽어 보았는데도 꽤나 신선함이 느껴지면 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급격히 올라가기도 하지요.
참신한 발상과 신선한 소재의 영화는 일단 그 시도만으로도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 얼만큼 이야기를 잘 풀어냈느냐도 중요하지만 말이죠.
오늘은 줄거리만 읽어 보아도 궁금증이 묻어나는 기발한 소재의 영화 모음을 준비해 왔습니다.
#영화추천 #신선한소재 #기발한소재 #참신한소재
1. 더 랍스터
★★★★☆
왓챠플레이 / 웨이브 / 티빙TVING / 네이버시리즈 / U+모바일tv
#청불, #판타지, #로맨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완벽한 짝을 만나 커플로 살아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솔로인 이들은 모두 45일간 커플 메이킹 호텔에 머무르며, 완벽한 커플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습니다.
만일 45일 동안 커플이 되지 않으면 짐승으로 변해버리고 맙니다.
주인공 '데이비드 (콜린 파렐)'는 아내와 이혼을 하고, 이 호텔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는 45일간 커플이 되지 않으면 랍스터가 되겠다고 말합니다.
호텔에 머무르던 '데이비드'는 커플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자유를 찾아 숲으로 도망을 칩니다.
숲에는 커플을 거부하고 오직 혼자만의 삶을 선택한 솔로들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절대적으로 사랑에 빠지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이 영화야 말로 제대로 된 솔로지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커플들은 천국도에 가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고, 솔로들은 짐승이 되지 않기 위해 매일 외톨이들을 사냥하며 자유를 박탈당한 채 커플이 되는 훈련을 받으며 살고 있으니까요.
참으로 극단적으로 이분법적인 세상에서의 극단적인 이야기가 펼쳐져서 영화에 더 몰입이 되었습니다.
다소 끔찍한 장면들이 빈번히 나오니, 시청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만 이런 충격적인 연출들 때문에 영화의 이야기가 더 강렬하게 다가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
가끔은 의문이 들기도 하지요.
주인공은 자신이 커플이 되지 않으면 랍스터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영화의 제목이 왜 더 랍스터인고 하니,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까지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드는 꽤나 수작인 영화로 여러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 딜리버리 맨
★★★☆
웨이브 / 네이버시리즈 / U+모바일tv
#가족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딜리버리 맨 (Delivery Man, 2013)'입니다.
어느 날, 중년 남성 '데이비드 (빈스 본)'에게 533명의 아이들이 자신이 '데이비드'의 자식이라며 나타납니다.
사실, 그는 20년 전 아르바이트로 정자 기증을 했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더 랍스터의 '데이비드'는 솔로가 되어 호텔에 들어갔는데,
딜리버리 맨의 '데이비드'는 갑자기 533명의 자식들이 생겨버렸습니다.
줄거리만 읽었는데도 영화의 스토리가 매우 궁금해져서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 어쩐지 마음이 뜨뜻해지기도 합니다.
3. 베드타임 스토리
★★★
디즈니플러스
#판타지, #코미디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베드타임 스토리 (Bedtime Stories, 2009)'입니다.
호텔 수리공 '스키터 (아담 샌들러)'는 누나의 부탁으로 두 조카를 돌봐주게 됩니다.
매일 밤 침대맡에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던 '스키터'는 이야기의 내용이 다음 날 그대로 현실로 나타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영화의 감성이 물씬한 판타지 코미디 영화입니다.
(실제로도 현재 디플에서만 스트리밍 가능합니다!)
소재가 신선한 것 같아 보기 시작했지만, 기대만큼 신선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유치하지만 그만큼 가볍게 봐야 볼만한 영화입니다.
아담 샌들러 코미디 좋아하면 추천!
오늘 소개드린 영화는 이렇게 세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린 신선한 소재의 영화들보다 더 참신한 소재의 영화들이 있습니다.
https://gaebbul.tistory.com/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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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참신한 소재의 영화도 모아놓았으니 이 포스팅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gaebbul.tistory.com/42
https://gaebbul.tistory.com/133
https://gaebbul.tistory.com/30
https://gaebbul.tistory.com/176
https://gaebbul.tistory.com/125
https://gaebbul.tistory.com/173
https://gaebbul.tistory.com/128
https://gaebbul.tistory.com/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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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ebbul.tistory.com/160
https://gaebbul.tistory.com/164
https://gaebbul.tistory.com/153
https://gaebbul.tistory.com/90
https://gaebbul.tistory.com/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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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ebbul.tistory.com/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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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ebbul.tistory.com/109
https://gaebbul.tistory.com/3
https://gaebbul.tistory.com/145
'개뿌립니다'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화들을 많이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볼 만한 영화를 찾고 계실 때 들러주시면 많은 도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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