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의 가치 SF영화 추천 모음

안녕하십니까.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상상력을 무기로 삼은 SF영화들입니다. SF는 Science Fiction의 줄임말로 번역을 하면 공상 과학이 됩니다. 영화는 인간의 무궁한 상상력을 담을 수 있고, 영화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 12 몽키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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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12 몽키즈'입니다. 1995년에 'Twelve Monkeys'라는 원 제목으로 개봉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경우 사람들 사이에서 반전이 있는 영화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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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의 인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99%에 달하는 인간들이 죽고, 1%의 생존자들만이 지하 세계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감옥에 수감돼있던 '제임스 콜(브루스 윌리스)'은 자원으로 지상으로 올라가게 되고, 지상에서 코끼리, 사자 등 여러 동물들이 배회하는 것을 봅니다. 거기에 '12 몽키즈'라는 단체의 마크를 발견하게 됩니다.

다시 지하로 돌아온 '제임스'에게 과학자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1996년'으로 돌아가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 계기를 막으면 완전 사면을 도와준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제임스'는 '1990년'에 도착해버리고 맙니다. '제임스'는 1990년의 경찰과 마찰을 일으키는 등 말썽으로 결국 정신 병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는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미래 인류의 멸망을 설득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그에게 정신 질환이 있다고만 생각합니다.

여기에 주요 인물들이 두 사람 더 있습니다. 한 명은 '제임스'의 담당 의사인 '캐서린 레일리(매들린 스토우)'박사입니다. 그녀는 그를 치료하면서 어쩐지 그를 예전에 본 적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제프리 고인즈(브래드 피트)'입니다. 그는 '제임스'와 같은 병동에 수감된 환자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바이러스 연구학자입니다. '제임스'는 곧 '제프리'가 '12 몽키즈'라는 단체의 주요 인물임을 알게 됩니다.

과연 시간 여행을 통해 '제임스'는 인류의 미래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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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고 한국의 '열한시'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미래와 얽힌 과거가 결국 돌고 돌아온다는 점이 비슷했습니다.

 

 

 

 

2. 맨 프럼 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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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맨 프럼 어스'입니다. 2007년에 개봉한 영화로 원제목은 'The Man From Earth'입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느 한 집에서 어느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다입니다. 장소의 변화도 없습니다. 기껏 해봐야 집 안과 집 앞마당이 전부입니다. 그런데도 영화에 대한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한 남자가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는 그만큼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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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영화 속 주인공 '존 올드맨(데이빗 리 스미스)'의 집입니다. 10년간 대학 교수 생활을 하던 '존'은 종신교수직도 마다하고 이곳을 떠나려 하는 자신을 위해 동료 교수들이 환송회를 마련하여 모두가 모여있었습니다.

환송회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존'에게 떠나려는 이유를 묻지만, 그는 개인적인 이유라고만 둘러대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사람들의 질문에 '존'은 가장 솔직한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그들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바로 자신은 14,000년 전부터 살아온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현시대 사람들이 그를 칭하길, '크로마뇽인'이라고 하는 원시 인종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늙지 않는 모습 때문에 10년을 주기로 새로운 신분으로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계속해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고 놀랍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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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은 내지는 각본가는 자기 자신이 실제로 '14,000'년을 살아온 '존 올드맨'이 된냥 만약 그의 인생을 살았다면 이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대답을 했을까 하는 고심들을 했던 게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관객의 입장에서 나 또한 모닥불 앞에서 '존 올드맨'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교수들 중 한 사람이라도 된 냥 그가 하는 말이 거짓말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점점 빠져들고 있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책을 한 권 읽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스펙터클한 화면의 극적인 요소 없이도 단지 대사 하나로, 이야기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긴장감과 흥미도를 끌어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영화에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영화야 말로 상상력이 다 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5 맨 프럼 어스2 : 홀로신

★★★

 

 

'맨 프럼 어스' 시리즈 2탄인 '맨 프럼 어스2: 홀로신'이 2017년에 개봉했다고 합니다. '존 올드맨'의 학생들이 '존 올드맨'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며 일어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3.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입니다. 2005년에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라는 제목으로 개봉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을 해보자면, 누군가가 머릿속으로만 하던 상상들을 실제로 가시화해낸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의 첫 장면에 나오는 돌고래들이 부르는 노래에서부터 이 영화의 상상력은 어디로 튈지 모르겠구나 하는 짐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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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아서 덴트(마틴 프리먼)'의 집을 철거하려던 날에 일어난 일입니다. 바로 '은하계 초공간 개발위원회' 소속 우주인들이 우주의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지구'를 철거를 해버린 것입니다. '아서 덴트'는 친구 '포드 프리펙트(모스 데프)'덕분에 지구를 파괴하고 떠나려는 우주선에 히치하이킹을 하는 데 성공합니다.

알고 보니 '포드'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책을 집필 중이던 우주인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히치하이킹을 한 우주선은 '보고인'의 우주선이었는데 철저히 관료적인 그들의 성격에 다시 그들은 우주에 버려지지만, 극적으로 '포드'의 사촌이자 은하계 대통령 출신인 '자포드 비블브락스(샘 록웰)'의 우주선에 히치하이킹을 하게 됩니다. '아서 덴트'는 이내 그를 예전에 본 적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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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주의 이야기는 상상에 상상을 더해 계속 계속 이어집니다. 우주와 SF와 모험과 코미디가 다 담겨 있는 영화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상상만 했던 것을 눈 앞에 가져와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영화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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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재미있는 영화들을 많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를 보는 두 시간 동안 무궁무진한 상상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두 시간은 소중합니다. 감사합니다.

 

 

 

 

'개뿌립니다'에서는 앞으로도

재미있고 다양한 영화들을 많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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