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뿌립니다.
오늘은 프랑스 영화를 추천 목록을 준비했습니다.
프랑스 영화의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프랑스어를 재미있게 배우고 싶을 때 등 다양한 이유로 프랑스영화를 찾으실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 나라 언어를 공부할 때 그 나라의 영화를 찾아보는 것만큼 재미있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고로 오늘 준비한 영화는 영어를 사용하는 프랑스 영화가 아닌, 불어를 사용하는 프랑스 영화만 모아 보았습니다.
#영화추천 #프랑스영화
1. 인 더 하우스
★★★
왓챠플레이 / 웨이브 / 티빙TVING / 네이버시리즈 / U+모바일tv
#프랑스, #미스터리, #스릴러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인 더 하우스 (In the House, 2013)'입니다.
한 때 작가를 꿈꿨던 고등학교 문학 교사 '제르망 (파브리스 루치니)'은 학생 '클로드 (어니스트 움하우어)'의 작문 과제에 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작문의 내용은 바로
같은 반 동급생 '라파 (드니 메노셰)'의 가족 이야기였습니다.
'클로드'는 라파 가족에 스며 들어 그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려 하고, 책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던 '제르망'은 그런 '클로드'의 행동을 부추깁니다.
(다음에 계속)
다음과 다음을 바라는 인간의 욕망.
못 다 이룬 꿈과 재능에 대한 갈망.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그린 점잖은 욕망은 한 편의 문학을 닮아 있기도 했습니다.
2. 수면의 과학
★★★★★
웨이브 / 티빙TVING / 네이버시리즈 / U+모바일tv
#프랑스, #판타지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수면의 과학 (The Science Of Sleep, 2006)'입니다.
멕시코 출신의 '스테판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은 어머니의 권유로 프랑스 파리에 와 달력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상상의 나라에서 살고 있는 '스테판'은 이웃에 사는 '스테파니'를 좋아하게 됩니다.
아기자기한 상상력이 잔잔하면서도 어수선합니다.
이 영화에 감명을 받아 만들어진 '혁오 - Mer'가 이 영화를 더 좋아지게 만들었습니다.
3. 아멜리에
★★★
넷플릭스 / 티빙TVING
#청불, #프랑스, #로맨스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아멜리에 (Amelie Of Montmartre, 2001)'입니다.
어린 시절, 오랜만에 닿는 아빠의 손길에 가슴이 두근거렸던 '아멜리 (오드리 도투)' 때문에 그녀의 아버지는 심장병으로 오해하여 '아멜리'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홈스쿨링을 시킵니다.
그 덕(?)인지 친구가 별로 없는 '아멜리'는 혼자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고, (영화 대신 관객들의 얼굴을 보는 걸 더 좋아했지만) 크림 브륄레의 캐러멜을 티스푼으로 깨드리 거나 생 마르탱 운하에서 물수제비를 뜨는 걸 좋아했습니다.
어른이 되어 카페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는 '아멜리'는 우연히 보물 상자를 찾게 되고, 그것을 원래 주인에게 되돌려 주기로 결심합니다.
불운한 인생을 살아 온 듯한 '아멜리'에게서 어째서인지 구김살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녀의 삶에 행복한 기운이 맴돌아 어쩐지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청불이지만 (재개봉 때는 15세 등급으로 재결정)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프랑스 영화였습니다.
프랑스 영화를 보고 있자면, 한 편의 예술작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다소 코드가 안 맞으면 불쾌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영화들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자꾸 끌리는 느낌도 드는 것이 이런 영화들인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프랑스 영화 추천 포스팅 2탄을 들고 오도록 할 테니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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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뿌립니다'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자주 들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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