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가 참신한 재미있는 해외 영화 추천 인생 철학 :: 개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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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가 참신한 재미있는 해외 영화 추천 인생 철학
    영화 추천해줄 꼬에요 2019. 6. 23. 23:59

     오늘은 왓챠 플레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해외 영화 3편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편 모두 흥미진진한 소재들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줄거리만 보아도 흥미진진해 그 영화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1. 존 말코비치 되기

    ★★★★☆

     왓챠플레이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존 말코비치 되기 (Being John Malkovich, 1999)'입니다.


    '크레이그 슈와츠(존 쿠삭)'는 꼭두각시 인형 조종사입니다. 말이 꼭두각시 인형 조종사이지 사실상 일이 없어 실업자 신세나 마찬가지입니다.

    그의 아내 '로테(카메론 디아즈)'는 애완동물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로테'는 남편인 '크레이그 슈와츠'에게 직장을 구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를 합니다.

    '크레이그 슈와츠'는 자신의 손이 빠르다는 장점을 살려 서류 정리를 하는 일을 구합니다. 회사는 뉴욕의 어느 한 빌딩의 7과 1/2층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붕이 낮은 관계로 엉거주춤한 자세로 다녀야 하는 곳입니다.

    '크레이그 슈와츠'는 회사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멕신(케서린 키너)'에게 반하게 됩니다.

    어느 날 '크레이그 슈와츠'는 회사 캐비닛 뒤에 이상한 문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문은 배우 '존 말코비치'의 뇌로 가는 통로였습니다. 그 문을 지나15분 동안 '존 말코비치'가 되어 그의 모든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크레이그 슈와츠'는 이 사실을 아내 '로테''멕신'에게 알립니다. '멕신'은 이를 이용해 '크레이그 슈와츠'에게 사업을 할 것을 권유합니다. '존 말코비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사람들에게 파는 것입니다.

    물론 이 사실을 '존 말코비치'는 까맣게 모르고 있습니다.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는 말 그대로 '존 말코비치'가 되는 것입니다. 원작의 제목은 'Being John Malkovich'입니다.

     '존 말코비치' 역의 배우가 실제 '존 말코비치'이며, 그는 이 영화에 조연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존 말코비치'가 되고 싶었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무언가를 갈망했기 때문에 기꺼이 '존 말코비치'가 되고 싶었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존 말코비치'의 을, 누군가는 그의 성별을, 누군가는 사랑을 얻고 싶었기 때문에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길 바랐던 것일 겁니다.

    영화 내용 자체가 흥미로워 상당한 흡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영화로부터 많은 생각이 들게도 만듭니다. 마지막 결말까지 '존 말코비치 되기'다운 결말이었습니다.

     

     

    2. 스트레인저 댄 픽션

    ★★★★

     왓챠플레이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스트레인저 댄 픽션 (Stranger than Fiction, 2006)'입니다.


    '헤롤드 크릭 (윌 페렐)'은 국세청 직원으로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머릿속에서 누군가 자신이 하는 행동을 해설하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이를테면, 그가 양치를 하고 있을 때, 머릿속의 여자의 목소리가 '지금 헤롤드 크릭은 아무 생각 없이 양치를 하고 있다'와 같은 것들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머릿속 여자의 목소리자신의 죽음을 예언했다는 사실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느낀 '헤롤드 크릭'은 이 목소리의 정체에 대해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과연 이 목소리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이 영화 역시 줄거리를 읽은 후 내용이 흥미롭게 다가와 선택하게 된 영화입니다. 원작 제목 역시 'Stranger Than Fiction'입니다. 직역을 하자면 '소설보다 더 낯선'이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즉, '소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입니다. ' A case of fact stranger than fiction'로 하면 '거짓말 같은 진짜 이야기'가 됩니다. 이 영화는 '소설'과도 관련이 있고 '믿기 힘든 이야기'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 자신을 해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가 한 행동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내 자신의 생사까지 이야기를 하니, 미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참신한 소재만으로도 영화는 관객들에게 삶의 의미에 대한 생각을 던져줍니다.

     

     

    3. 이웃집에 신이 산다

    ★★★☆

     왓챠플레이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이웃집에 신이 산다 (The Brand New Testament, Le tout nouveau testament, 2015)'입니다.


     '에아 (필리 그로인)'의 아빠는 신입니다.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그 신입니다.

     하지만 이 신은 좀 괴팍합니다. 인간을 괴롭히길 좋아하고, 아내와 자식들에게는 소리만 지르는 가부장적인 신입니다.

    사춘기 딸 '에아'는 이런 아빠에 대한 반발심으로 아빠의 컴퓨터를 해킹해 모든 인간들에게 그들의 죽는 날짜를 문자로 전송해버립니다. 자신이 죽을 날짜를 알게 된 인간들은 어떻게 행동을 하게 될까요?


    영화가 상당히 철학적입니다. 딸 '에아'가 6명의 사도들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각자의 사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참으로 진지합니다. 아니, 진지하게 듣게 됩니다.

     평소에도 그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내가 죽을 날짜를 알게 되면 좋을까? 더 열심히 살게 될까, 아니면 그 반대가 될까?

    지금 이렇게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며 살다가 내일 하루아침에 내가 사라진다면 억울하진 않을까요. 아직 죽음을 맛보기엔 해보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이 이생에 미련이 남을 것만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차라리 죽는 날짜를 알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사실 그것을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살 수 있는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더 좋을 날이 오겠지 하면서 말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3편의 영화를 추천해드렸습니다. 모두 각자가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냥 재미있게 보고 넘길 수 있는 영화도 좋지만 이렇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겨주고 가는 영화도 좋습니다.

    오늘 추천드린 영화 이외의 또 다른 영화 추천 포스팅 링크를 남기며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gaebbul.tistory.com/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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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뿌립니다'에서는 앞으로도

    재미있고 다양한 영화들을 많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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