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 원작의 어린이 영화 추천 모음영화 추천해줄 꼬에요 2019. 9. 5. 23:21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동화 같은 '어린이 영화' 추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모두 동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1. 마틸다
★★★☆
넷플릭스
#판타지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마틸다 (Matilda, 1996)'입니다.
작가 '로알드 달'의 동화 <마틸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로알드 달'은 제가 좋아하는 동화작가입니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항상 그만의 특유의 매력이 묻어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저는 '로알드 달'의 책을 거의 섭렵하다시피 읽었습니다.
<마틸다> 역시 당시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하나입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있습니다.
'마틸다 (마라 윌슨)'는 천재 소녀입니다.
그러나 마틸다의 가족은 그녀의 천재성을 알아주지 않습니다.
아빠는 중고차 매매 사기꾼입니다. 엄마는 돈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마틸다'는 책을 읽고 싶어 했으나, 부모님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틸다'는 4살에 스스로 도서관을 찾아가 책을 빌려 읽습니다.
'마틸다'가 6살이 되고, 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학교의 교장선생님 '트런치불'은 전 투포환 올림픽 선수로 툭하면 학생들을 집어던지는 게 취미입니다.
괴팍한 성격의 교장선생님 때문에 학교의 분위기는 다소 공포스러웠지만,
최고의 담임 선생님 '허니 (엠베스 데이비츠)'와 친구들이 있기에 '마틸다'는 즐거운 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로알드 달'이 쓴 동화책에는 항상 '퀸틴 블레이크'의 그림이 삽화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의 삽화가 동화 속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마틸다'를 떠올릴 때, 저는 '퀸틴 블레이크'의 그림체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영화 속의 배역들이 마치 책의 진짜 주인공인 것처럼 그림체보다 더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배우들이 책 속 등장인물들과 너무나 찰떡이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 이 영화를 본 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마틸다, 그리고 '트렌치불'선생님, 돼지 꼬리처럼 머리를 땋은 아이 또한 제 기억 속에 있었습니다.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 본 '마틸다'와 어른이 되어 본 '마틸다'는 색다른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마틸다'는 '마틸다'라는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영화 '마틸다'는 동화 속 '마틸다' 그 자체였습니다.
2. 찰리와 초콜릿 공장
★★★★★
웨이브 / 쿠팡플레이
#판타지, #뮤지컬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2005)'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로알드 달'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가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만난 영화 중 가장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실제로 눈 앞에 보여줄 수 있다니, 그 연출력과 기술력이 부러웠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역시 초등학생 때 읽었던 책입니다.
그 후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다 같이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정말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그들이 보여준 '초콜릿 공장'은 저의 어린 상상력보다 더 뛰어났습니다.
'윌리 웡카 (조니 뎁)'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 소유자입니다.
그의 '초콜릿 공장'에서는 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하지만, 정작 그 공장에 들어가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느 날, '윌리 웡카'는 5개의 황금티켓을 만듭니다.
이 티켓이 들어있는 초콜릿을 산 아이는 '초콜릿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총 다섯 명의 아이가 모입니다.
먹보 소년 '아우구스투스 (필립 위그래츠)',
부잣집 딸 '버루카 (줄리아 윈터)',
껌 씹기 챔피언 '바이올렛 (안나소피아 롭)',
똑똑한 잘난 척 쟁이 '마이크 (조던 프라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인공 '찰리 (프레디 하이모어)'.
이 다섯 명은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 견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는 영화 속 '바이올렛'이 참 좋았습니다.
영화 스토리상 '바이올렛'의 분량이 많지 않아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 속 제일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Let's be friends.'라는 '버루카'의 말에 '바이올렛'이
'Best friends.'라고 답한 후 팔짱을 끼는 장면입니다.
팔짱을 낀 후 바로 급변하는 두 사람의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보이는 '초콜릿 공장'은 정말 환상의 공간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초콜릿을 싫어하는 저이지만, 괜히 초콜릿에 대한 환상이 생기는 느낌이었습니다.
3. 꼬마 니콜라
★★★☆
#프랑스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꼬마 니콜라 (Le petit Nicolas, 2009)'입니다.
이 영화는 '르네 고시니'의 <꼬마 니콜라>를 원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프랑스 영화로 귀여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니콜라 (막심 고다르)'는 사이가 좋은 부모님을 보고 긴장을 합니다.
아빠가 엄마에게 잘해준다는 건, 곧 동생이 생긴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동생이 생기면, '니콜라'는 부모님의 관심을 받지 못할 겁니다.
이 심각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8명의 아이들이 '대책위원회'를 마련합니다.
이들은 부모님들로부터 버림받을지도 모를 '니콜라'를 위해 다 같이 머리를 싸매고 작전을 세웁니다.
똘똘 뭉친 8명의 아이들이 참으로 귀엽습니다.
8명 모두 각자의 개성과 매력으로 관객의 미소를 사로잡습니다.
영화 '꼬마 니콜라'의 시즌2인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은 5년이 지난 후 개봉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주인공 '니콜라'의 배역은 다른 배우가 맡았다고 합니다.
'꼬마 니콜라'는 왓챠 플레이에서 서비스되었던 영화였으나, 지금은 중단된 모양입니다.
대신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은 아직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2는 보지 못했지만, 후에 찾아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는 이렇게 세 편이었습니다.
어린이 영화라고 해서 마냥 유치하다는 법은 없습니다.
오히려 어른들이 보았을 때, 이 영화의 가치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매력을 모르지만, 어른들은 그 매력이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의 전유물과도 같은 그런 것 말입니다.
어린이 영화 추천 포스팅 2탄 링크를 남기며 마무리하겠습니다.
https://gaebbul.tistory.com/183
https://gaebbul.tistory.com/68
https://gaebbul.tistory.com/133
https://gaebbul.tistory.com/155
https://gaebbul.tistory.com/170
'개뿌립니다'에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소개해드립니다.
아래 구독하기도 많이 해주세요♥
728x90'영화 추천해줄 꼬에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이첼 맥아담스 하이틴 영화 추천 2탄 (0) 2019.09.08 레이첼 맥아담스 영화 추천 모음 1탄 (feat. 사랑하는 사람이 자꾸 시간 여행을 해요) (0) 2019.09.07 '세스 로건' '조나 힐' 공동 출연 청불 코미디 영화 모음 (0) 2019.09.02 음악과 함께하는 뮤지컬 영화 추천 모음 (0) 2019.09.01 넷플릭스 로코 영화 추천 모음 (0) 201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