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드 Nerd : 범생이. 혹은 특정 분야에 대한 오타쿠. 지능은 높지만 특정 분야에만 몰두하고 지내는 나머지 타인과는 사회적 교류나 일상생활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사람.
너드라는 뜻에는 약간 사회성은 떨어지지만 공부는 잘 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너드남들은 공부를 잘하는 캐릭터들은 아니므로, 정확히 말하면 너드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찌질한 캐릭터들은 맞으므로 오늘 포스팅 제목을 이렇게 잡아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할 너드미는 아니고..
찌질 남주 캐릭터들의 영화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영화추천 #너드
1.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
★★★
티빙TVING
#하이틴, #코미디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 (Napoleon Dynamite, 2004)'입니다.
무시무시하고 대단한 이름을 가졌지만 실상은 평범한 나날을 보내는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 (존 헤더)'.
친구 '페드로 (에프렌 라미레즈)'가 학교 대표가 될 것을 선언하자 '나폴레옹'은 친구의 선거를 높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는 괴짜 캐릭터입니다.
찌질한 너드남이라고 소개했지만, 사실 '나폴레옹'은 찌질하지 않습니다.
다만 조금 특별할 뿐.. ㅎㅎ
뭐랄까..
정말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찐따미)
킹 오브 너드. 너드 중의 너드,
영화 자체도 굉장히 옛날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레트로한 느낌의 촬영과 편집입니다.
그게 촌스럽다는 건 아니고 오히려 영화의 매력을 돋우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 후반 부 '나폴레옹'의 댄스 신도 인상 깊으니, 많은 기대 하시며 보시기를..
2. 이유있는 반항
★★☆
왓챠플레이 / 웨이브 / 티빙TVING / 네이버시리즈
#청불, #로맨스, #코미디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이유있는 반항 (Youth in Revolt, 2009)'입니다.
소심한 성격 탓에 여자와의 경험도 없는 16살 소년 '닉 트위스프 (마이클 세라)'는 휴가를 가게 된 곳에서 만난 소녀 '시니 (폴시아 더블데이)'에게 홀딱 반합니다.
'닉'은 '시니'의 마음을 얻기 위해 '프랑수아'라는 제 2의 인격을 창조해 이유있는 반항을 시작합니다.
첫사랑을 이루기 위한 16세 소년의 발칙한 좌충우돌기.
찌질남 연기하면 빠질 수 없는 '마이클 세라'.
'프랑수아'라는 인격을 만들어내서는 어마어마한 문제들을 일으킵니다.
사실 문제 수준이 아니라 범죄 수준으로 선을 넘긴 했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3. 수퍼배드
★★★☆
왓챠플레이 / 티빙TVING
#청불, #하이틴, #코미디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수퍼배드 (Superbad, 2013)'입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2주 앞둔 '세스 (조나 힐)'와 '에반 (마이클 세라)'은 서로 다른 대학으로 진학해 헤어지기 전, 총각딱지 떼기를 계획합니다.
어느 날, '세스'는 짝사랑하는 '줄스 (엠마 스톤)'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체 초대받게 되는데, 그 조건은 파티에 사용될 술을 사가지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어리바리 친구 '포겔 (크리스토퍼 민츠 프래지)'가 끼어들어 가짜 신분증을 이용해 술을 사는 것을 제안합니다.
두 친구가 마트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포겔'은 술을 사기 위해 혼자 마트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때, 마트에 강도가 들게 되는데요,
신고를 받고 온 경찰들은 사건을 수습하고 '포겔'을 목적지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합니다.
마트 밖에서 기다리던 '세스'와 '에반'은 영문도 모른 채 '포겔'이 경찰에게 신분증을 위조한 것을 들켰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찌질이가 3명!!
파티에 참석하기 위한 찐따들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입니다.
여기에도 '마이클 세라'가 나오는데요, '조나 힐'과 '마이클 세라'의 찐따 남 연기는 매번 해도 질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너드미 남주 영화 추천 포스팅을 들고 올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