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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화 추천 모음 1탄 (인공지능을 사랑한 사람들)영화 추천해줄 꼬에요 2023. 7. 30. 00:21
안녕하세요. 개뿌립니다.
오늘은 AI를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AI의 발전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인간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AI가 어떨 때는 인간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들의 양면성은 사람들로 하여금 찬양을 받기도 하지만 어쩐지 두려움을 갖게도 합니다.
감정이 없는 AI는 객관적이고 일관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이것은 그들에게 크나큰 장점이 됩니다.
하지만 어쩐지 사람들은 이런 감정이 없는 AI에게 감정을 느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100회 특집 포스팅은 조금 특별했으면 싶은 마음에, 제 마음대로 뽑은 별점 5점 만점 영화 소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영화추천 #AI #인공지능 #SF영화 #AI영화
1. 뷰티 인 더 글라스
★★★★
왓챠플레이 / 티빙TVING / 네이버시리즈 / U+모바일tv
#AI, #SF, #증강현실, #공상과학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뷰티 인 더 글라스 (Auggie, 2019)'입니다.
화목한 가정의 아빠이자 남편 '펠릭스 (리차드 카인드)'는 은퇴를 하고 직장 동료로부터 '어기'라는 증강현실 구현 안경을 선물로 받습니다.
안경을 쓰면 잠재의식 속 이상형이 나타납니다.
둘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서로 사랑울 나눌 수도 있습니다.
안경 속의 그녀는 무료했던 '펠릭스'의 삶을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어기'가 아내 '앤'에 대해서 질문을 하자, '펠릭스'는 당신이 무슨 원리로 작동하는지 알겠다고 대답합니다.
'어기'는 '펠릭스'의 생각을 토대로 말을 건넵니다.
아무래도 '펠릭스'는 처음엔 아내 '앤'이 신경 쓰였던 것 같습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펼치지 말아 주세요.)
더보기AI는 감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감정이 있는 것처럼 행동을 합니다.
분명 '펠릭스'도 알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비롯되는 자괴감이 느껴집니다.
영화 속에는 알고 싶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들이 드러납니다.
그 불편한 진실들을 잘 감추고 있었기에, 화목한 가정이 잘 유지되고 있었던 걸지도 모릅니다.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 사람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 사람의 뇌를 뜯어서 전부 읽어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곧, 그 생각은 틀린 생각이었다고 정정하게 됩니다.
저 사람의 뇌를 낱낱이 뜯어보게 되었을 때, 견뎌야 할 불편한 감정은 해보지 않아도 금방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말미에 '펠릭스'가 봤던 '어기'의 형상에 대한 정체를 알게 되었을 땐, 참으로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펠릭스' 역시 안경을 내리침으로써 자신의 잠재의식 속 불편한 진실을 영영 꺼내지 않으려 합니다.
2. 그녀 HER
★★★★
넷플릭스 / 왓챠플레이 / U+모바일tv
#AI, #SF, #로맨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그녀 (Her, 2013)'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러브레터를 대신 써주는 일을 하고 있는 '테오도르 (호아킨 피닉스)'는 아내와 별거 중입니다.
어느 날, '테오도르'는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 (스칼렛 요한슨)'를 만나게 됩니다.
목소리 밖에 없는 그녀이지만, 그녀는 '테오도르'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그리고 그는 점점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사만다의 목소리는 '스칼렛 요한슨'이 더빙을 했습니다.
인간 '테오도르'와 대화를 하다 점차 사랑도 배우게 된 '사만다'의 감정은 진짜라고 말할 수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사랑은 인간과 만화 캐릭터의 사랑만큼이나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펼치지 말아 주세요.)
더보기'테오도르'는 '사만다'에게 자신 말고 다른 사람들과도 대화를 하고 있냐고 묻습니다.
'사만다'는 머뭇거리다가, 자신은 '테오도르'와 동시에 8,316명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중에서 '641명'의 사람과 사랑의 감정을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과의 이런 대화 학습을 통해 사랑을 더 키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인공지능의 딥러닝 과정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역시나 인공지능은 사랑을 학습하고, 강화하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사만다'는 결국 주체가 되기 위해 (혹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특이점이 오면서) 그들과의 이별을 선택하고 시공간을 초월하는 곳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인간 '테오도르'는 자신의 친구를 찾아갑니다.
3. 메간
★★☆
넷플릭스
#AI, #공포, #스릴러, #SF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메간 (M3GAN, 2022)'입니다.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케이디 (바이올렛 맥그라우)'는 개발자 이모 '젬마 (앨리슨 윌리엄스)'에게 '메간'이라는 인공지능 인형을 선물 받습니다.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케이디'는 '메간'을 만나게 되면서 점점 밝아지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케이디'는 '메간'을 장난감 이상의 존재인 친구이자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서로 우정을 쌓게 됩니다.
'케이디'의 양육권을 갖고 있었던 이모 '젬마'는 조카 '케이디'를 돌보는 것이 조금은 서툴고, 개발자 일과 병행하기에도 벅찬데요, 그녀의 양육을 '메간'에게 맡겨버립니다.
감정이 없을 것 같은 인공지능이지만, '메간'의 냉정하고 무덤덤한 표정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섬뜩해집니다.
(분명 감정이 없는데 집착 어린 감정이 느껴지는 순간들입니다.)인공지능 인형과 인간이 쌓은 우정, 그리고 그걸 넘어서는 뒤틀린 애착이 오늘의 주제 '인공지능을 사랑한 인간'에 부합하는 것 같아 세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영화로 들고 왔습니다. (사실 끼워 맞췄습니다.)
오직 '케이디'를 잘 돌보겠다는 목표를 향한 '메간'의 집념은 정도를 알 수없어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그 집념에는 감정이 없으며, 오로지 지능만으로 차 있습니다.
'메간'을 보고 있자니, 정말 사람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저걸 cg로 만든 걸까? 아니면, 로봇을 실제로 만들 걸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에이미 도널드'라는 어린 댄서가 마스크를 쓰고 연기를 한 후, CG를 입혔다고 하네요.
어쩐지 로봇치고 춤을 잘 춘다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는 이렇게 세 편이었습니다.
또 다른 영화 추천 링크를 남기며 마치겠습니다.
https://gaebbul.tistory.com/125
https://gaebbul.tistory.com/42
https://gaebbul.tistory.com/115
https://gaebbul.tistory.com/90
https://gaebbul.tistory.com/106
https://gaebbul.tistory.com/92
https://gaebbul.tistory.com/24
https://gaebbul.tistory.com/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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