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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노래 추천 모음 1탄노래 추천해줄 꼬에요 2019. 8. 15. 00:10
원래 '에일리'님의 노래를 좋아했지만, 요즘 부쩍 '에일리'님의 노래를 많이 듣게 됩니다. 많은 명곡들을 남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1. 낡은 그리움
누군가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혹은 그리운 특정한 사람이 없더라도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적절한 무드가 마음에 듭니다.
늘 하던 대로 눈을 떴는데
니 생각이 날 때
하루가 틀어지곤 해
지겹도록 미운 너
but I miss you and
I need you
전보다도 더
이젠 울기에도
조금 민망해진 timing
참 뭐랄까 낡은 그리움
너무 많은 coffee를
마신 건가 봐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인 시간 뒤에
내 베개 밑엔 네 얼굴
so I miss you
and I need you
전보다도 더
이제는 울기에도
조금 민망해진 timing
참 뭐랄까 낡은 그리움
좋았었던 날들이
그저 그런 날들이
다를 것도 없어진
그저 그런 해프닝
좋았었던 날들이
그저 그런 날들이
다를 것도 없어진
그저 그런 그저 그런 날들
먼지만 하얗게 쌓여가
한때는 내 제일
아름답던 모든 게
I miss you
(그럼에도 여전히 난 너를 그리워해)
and I need you
to be by my side
이젠 부르기도
조금 어색해진 너는
참 뭐랄까 미운 그리움
좋았었던 날들이
그저 그런 날들이
다를 것도 없어진
그저 그런 해프닝
믿었었던 말들이
약속했던 날들이
힘없이 다 흩어진
그저 그런 그저 그런
제일 좋아하는 부분을 굵게 칠해 보았습니다.
카페인이 잘 받지 않는 체질이지만, 커피를 자주 마시곤 했습니다.
좋았었던 날들이 그저 그런 날들이 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젠 정말 그 이름도 부르기 어색해진 기분입니다.
담담하면서도 아린 기분입니다.
2. 미워도 사랑해
어떻게 미운데 사랑할 수 있나요.
하지만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노래입니다.
어쩌면 쉽게 공감할 수 있어 슬픈 노래이기도 합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난 아직 여기 살아
또 일 년 몇 년이 지나도 널 못 떠날 것만 같아
난 너 때문에 한참을 울어
가슴 속에 미움만을 남긴 채
그런 너는 어디 있니
못 한 말이 남았는데Oh baby I’m so sorry
널 잊고 사는 게 맞는 건지
I’m so sorry 이미 꺼져버린 너의 전화기
미워도 아무리 니가 미워도
이 빗속에서 흘린 눈물을 나 홀로 삼킨다
What can I do 내가 어떡하길 바래
Tell me what to do 말해줘 제발
이대로 가지 마 혼자 또 하는 말
널 지킬 수 없었지만
난 너 때문에 한참을 울어
가슴 속에 미움만을 남긴 채
그런 너는 어디 있니 못 한 말이 남았는데
Oh baby I’m so sorry 널 잊고 사는 게 맞는 건지
I’m so sorry 이미 꺼져버린 너의 전화기
미워도 아무리 니가 미워도
이 빗속에서 흘린 눈물을 나 홀로 삼킨다
이러다 보면 다 괜찮을 거야
쉽게들 모두 다 얘기하지만
난 니가 밉고 싫고 원망해봐도
더 보고 싶어 oh baby
I’m so sorry 널 잊고 사는 게 맞는 건지
이 빗속에서 흘린 눈물을 나 홀로 삼킨다
사랑해 그래도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이 빗속에서 흘린 눈물을 나 홀로 삼킨다
가끔은 제 마음속 한편의 꽃 한 송이를 잊고 살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시 가득한 꽃 한 송이지만 잊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3. 파란 봄
앞의 두 노래와는 다르게 조금은 더 희망이 담긴 노래입니다.
노래의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말입니다.
짙은 눈 낯선 말 너의 목소리가
맘에 와 앉았다 너의 세상이 다
혼자였던 곳 나를 감싸던 낯선 그 끌림
무너져버린 나를 감췄던 세상 위 넌
널 안은 순간 마주잡은 두 손 끝에
피어나는 계절
널 걷는 나
까맣고 하얀 내 나날들 그 사이로
뿌리를 내려 새파란 봄
5월의 해처럼 너는 나를 감싸고
뜨겁게 안아 소중한 널
넌- 어둠 뒤 달
Wuh- 나를 비춰
널 꽃피우고 너를 닮아 난 파란 숨을 내쉬고
너의 온기가 차갑던 나를 수놓은 걸
가만히 불러와 내게 속삭이듯
귓가에 울렸다 작은 떨림까지
사랑한단 말 나를 깨워 준 니 그 목소리
굳어진 맘에 쏟아져내린 소나기 넌
맞닿은 시간 기적같은 순간 속에
새겨진 니 이름 불러본다
까맣고 하얀 내 나날들 그 사이로
뿌리를 내려 새파란 봄
5월의 해처럼 너는 나를 감싸고
뜨겁게 안아 소중한 널
멈췄던 시간이 녹아내려
혼자 떨었었던 그 밤들
어둠의 끝에 서 손잡아준
새하얀 니가 보여
차갑게 식었던 마음을 다 녹이고
가득 더 채워 따스한 널
바다 위 해처럼 눈부시게 오른 넌
다가와 앉은 새로운 날
넌- 어둠 뒤 달
Wuh- 나를 비춰
널 꽃피우고 너를 닮아 난 파란 숨을 내쉬고
너의 온기가 차갑던 나를 수놓은 걸
어둠 뒤 달 같은 존재가 있었습니다.
한 줄기 햇살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혼자 떨었던 어두움 끝에서 손을 잡았던 새하얀 그 사람이 보입니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젠 그 손을 놓을 차례입니다.
계속해서 '에일리'님 노래 포스팅을 이어 가겠습니다. 2탄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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