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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추천 노래 모음 1탄 [비와 당신 /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노래 추천해줄 꼬에요 2019. 8. 14. 01:37
안녕하세요. 오늘은 노래를 추천해드리고 싶어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1. 비와 당신 _ 럼블피쉬
어느 날, 귓가에 어떤 가사가 멤돌았습니다.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어디서 들어본 노래였을까요. 갑자기 머릿 속에 이 노래가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 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 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아련해지는 빛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 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 올 텐데,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 내 맘은 아플까.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오늘은 비가 조금씩 내렸습니다. 우산을 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플레이리스트에서 예전에 담아 뒀던 '비와 당신'이 흘러나왔습니다. 괜스레 눈물이 났습니다.
'사무치다'라는 단어가 참으로 슬프게 다가옵니다. '사무치게' 보고 싶은 존재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랑했던 사람이, 혹은 사랑했던 가족이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면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_ 거미
요즘 인기 드라마의 OST입니다. 저는 멜론 차트에서 이 노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목을 보자마자 이 노래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듣고 있나요 나의 이 모든 얘기를
그댈 향한 내 깊은 진심을
매일 그리움 속에 그대를 불러보지만
닿을 수 없는 마음을 나도 이젠 알 것 같아요
내 안의 그대를 놓을 수 없네요
애써도 그게 잘 안돼요
마음과 반대로 밀어내려 할수록
이토록 더 아파지네요
기억하나요 나의 이 모든 얘기를
그댈 향한 내 깊은 진심을
매일 그리움 속에 그대를 불러보지만
닿을 수 없는 마음을 나도 이젠 알 것 같아요
스쳐가는 이 계절을 지나
언젠가는 멀어질 걸 아니까
더 모질게 그댈 밀어냈어요 너무
가슴이 미칠 듯 아파도
듣고 있나요 나의 이 모든 얘기를
그댈 향한 내 깊은 진심을
매일 그리움 속에 그대를 불러보지만
닿을 수 없는 마음을 나도 이젠 알 것 같아요
아무 이유 없이 눈물 나는 날에는
그댈 찾아가고 있네요 이렇게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지울수록 선명해지니까
가슴 아프겠지만 그대를 보내야 해요
나를 기억해주세요 나 그대만 사랑했음을
제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있을까요. 아마 여러분은 제 얘기를 들어주시겠지요.
누군가를 모질게도 밀어내 본 적 있나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저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한 편으론 저를 기억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괜스레 슬퍼집니다.
3.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_ 박재정
누군가가 추천해줘서 알게 된 노래입니다.
오랜만에 불러본 너의 이름이
입에 붙지가 않는 게 제일 서러웠어
소란스런 이별이 촌스러워서
덤덤한 척했던 거 난 가장 후회돼
내게 너무 서둘러 왔어 너란 사람은
모든 게 참 서툴렀던 나
내게 일어났었던 가장 놀라웠던 행운을
몰라본 내 잘못이었어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거니
지금 아는 모든 걸 나는 안고 갈게
다시 올 수 없는 모든 게 너와 닮아서
가는 하루 끝마다 네가 생각나
너의 자랑이고 싶어서 조급했던 나
너를 정말 몰랐던 거야
서로 부족한 곳에 마주 닿아 만든 우린데
그걸 나는 몰랐던 거야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거니
지금 아는 모든 걸 나는 안고 갈게
다시 올 수 없는 모든 게 너와 닮아서
가는 하루 끝마다 네가 생각나
나는 헤어지고도
끊임없이 너를 배운다
살아가며 많은 게
너를 통해서 이해돼
넌 나의 세상이 된 거야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거니
이런 생각 말고는 할 일이 없어
다시 그럴 수만 있다면 널 기억할게
네가 제일 좋아한 계절 속에서
원곡도 너무 좋지만 이분이 부른 버전도 참 좋았습니다.
남자 발라드를 잘 듣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 곡은 가사에 끌려 계속 듣게 되었습니다.
다시 태어난다 해도 저는 언제나 제자리걸음일 것 같습니다.
괜히 이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먹먹해지는 기분입니다.
아직도 스스로가 참으로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많이 기대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을 찾아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의 청춘을 토닥여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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