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줄거리 요약 & 과학적 해석 | 결말 스포 포함 :: 개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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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스텔라 줄거리 요약 & 과학적 해석 | 결말 스포 포함
    영화 추천해줄 꼬에요/🚨스포주의 영화 줄거리 및 해석 2025. 3. 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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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스텔라: 과학과 감동이 만난 걸작

    "인터스텔라"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모든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웜홀, 블랙홀, 상대성이론, 중력 방정식… 익숙한 듯하지만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막막한 개념들이 많았죠.

    하지만 이 영화는 한 번 보고 끝나는 작품이 아닙니다.
    볼 때마다 새로운 의미가 보이고, 과학적 배경을 알면 알수록 더욱 흥미로워지는 영화입니다.

    오늘은 영화 속 과학적 설정이 어디까지 사실에 기반하고, 어디부터 영화적 상상력인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궁금했지만 그냥 지나쳤던 부분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영화 소개

    개봉 연도: 2014년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맷 데이먼
    장르: SF, 드라마, 어드벤처
    러닝타임: 169분

    작성일자 기준 시청 가능 OTT: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U+모바일tv


    2. 줄거리 요약

    ① 기후 변화로 인한 인류의 위기

    서기 2067년, 지구는 심각한 기후 변화로 인해 극심한 식량 부족과 황사로 뒤덮여 있다. 대기 중 산소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질소 농도가 증가하면서 인류는 점차 생존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처했다. 정부와 군대는 사실상 기능을 상실했고, 과학과 기술도 점차 잊혀져 가고 있다.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농업 중심의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교육조차 과학보다는 농사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전직 NASA 파일럿이었던 조셉 쿠퍼는 두 아이, 아들 톰과 딸 머피를 키우며 농부로 살아간다. 그러나 그는 과거의 첨단 기술과 우주 탐사 시절을 그리워하며, 언젠가는 더 나은 미래를 찾길 꿈꾸고 있었다.

     

    ② 딸 머피 방의 유령과 숨겨진 신호

    어느 날, 머피의 방에서 이상한 중력 현상이 발생한다. 책이 저절로 떨어지고, 먼지가 일정한 패턴을 이루며 쌓인다. 머피는 "유령"이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믿지만, 쿠퍼는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끝에 그것이 좌표를 나타내는 이진법 코드임을 발견한다. 쿠퍼는 좌표를 따라간 끝에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던 NASA 기지를 발견한다. 그곳에서는 정부의 지원 없이 소수의 과학자들이 인류의 생존을 위해 마지막 희망을 찾고 있었다.

     

     NASA의 계획과 쿠퍼의 결정

    NASA의 브랜드 박사는 쿠퍼에게 지구의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더 절망적이라는 사실을 설명한다. 현재 인류는 식량 부족과 황사, 점점 감소하는 산소량 때문에 생존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 NASA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지구를 떠나야만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러던 중, 약 48년 전 우주에서 기적적인 일이 발생했다.
    토성 근처에 정체불명의 '웜홀'이 등장한 것이다. 웜홀은 자연적으로 생성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더욱이 토성과 같은 특정한 위치에 갑자기 생길 확률은 0에 가깝다. 따라서 NASA는 누군가(혹은 무언가)가 웜홀을 인류를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가설을 세운다.

     

    NASA는 웜홀을 통해 탐사 로봇과 우주선을 보내 분석한 결과, 웜홀 너머에는 완전히 새로운 은하계가 존재하며, 그곳에는 인류가 살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행성들이 다수 발견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탐사팀은 생존 가능한 세 개의 행성(밀러 행성, 만 행성, 에드먼즈 행성)을 후보로 선정하고, 12명의 우주 비행사를 보냈다.

    그러나 일부 탐사대원들과의 연락이 끊긴 상태였고, 어느 행성이 최적의 환경을 가진 곳인지 확실하지 않았다.

     

    이제 NASA의 목표는 최종적으로 가장 적합한 행성을 찾아 인류를 이주시키는 것이었다. 브랜드 박사는 쿠퍼에게 탐사팀의 조종사로 합류해 달라고 요청한다.
    쿠퍼는 고민 끝에 인류를 구하고 가족에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며 탐사에 참여하기로 결심한다.

    머피는 책장에서 떨어진 책들의 배열을 보고 "가지 말라(STAY)"라는 신호라며 그를 붙잡았지만, 쿠퍼는 이미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

    그 순간, 머피의 책장에서 다시 책 한 권이 떨어지지만, 쿠퍼는 이를 무시한 채 결국 집을 떠나 레인저 호를 타고 우주로 향한다.

     

    ④ 웜홀을 넘어 미지의 우주

    쿠퍼는 브랜드 박사의 딸 아멜리아, 과학자 로밀리, 도일, 그리고 인공지능 로봇 타스와 함께 인듀어런스호를 타고 출발한다.

    이들의 목표는 토성 근처에 있는 웜홀을 통과하여 새로운 은하계로 이동한 뒤, 생존 가능성이 있는 세 개의 행성(밀러, 만, 에드먼즈 행성)을 직접 탐사하는 것이다.

     

    ⑤  2년간의 동면, 그리고 웜홀 진

    토성까지 가는 여정은 매우 길었기 때문에, 탐사팀은 생체 리듬과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2년 동안 동면 상태에 들어간다.

    두 해가 흐른 후, 탐사팀은 마침내 목적지인 토성 근처의 웜홀에 도착한다.
    웜홀은 거대한 구형의 형태를 띠고 있었으며, 빛조차 휘어지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중력을 가진 신비로운 공간이었다.

    웜홀에 가까워질수록 우주선 내부의 계기판이 불안정하게 흔들리고, 탐사팀은 웜홀을 통과하는 순간 무엇이 일어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쿠퍼는 침착하게 우주선을 조종하며 웜홀 안으로 들어가고, 그 순간 우주선 내부에는 강한 충격이 전해지며 중력이 뒤틀린 듯한 느낌이 든다.

     

    ⑥  미지의 존재와의 접촉

    웜홀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탐사팀은 시간과 공간이 일그러지는 듯한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때 아멜리아는 마치 누군가가 손을 잡아주는 듯한 감각을 느끼며, 웜홀을 만든 미지의 존재가 이들을 돕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 같다고 직감한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이것이 단순한 착각인지, 실제로 누군가의 의도적인 개입인지 알 수 없었지만, 강한 확신을 갖게 된다.

    그러나 탐사팀은 이 현상을 명확히 설명할 수 없었고, 그것이 웜홀의 자연적인 물리적 현상인지, 아니면 어떤 고등한 지적 존재의 개입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이 신비로운 순간을 뒤로한 채, 탐사팀은 웜홀을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새로운 은하계로 진입한다.
    이제, 그들은 인류의 새로운 희망이 될 세 개의 행성을 직접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⑦  시간과 희생, 가혹한 현실

    밀러 행성 – 블랙홀의 시간 왜곡

    첫 번째 목적지는 밀러 행성으로, 물로 뒤덮인 세계다. 하지만 이 행성은 블랙홀 가르강튀아의 강한 중력에 영향을 받으며, 행성에서의 1시간이 지구 시간으로 7년에 해당한다.

    쿠퍼와 탐사팀은 착륙 후 수심이 얕은 물 위를 걷지만, 거대한 해일이 몰려오며 도일이 희생된다. 가까스로 탈출한 팀원들은 우주선으로 돌아오지만, 지구에서는 이미 23년이 흘러 있었다.

    이들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두 번째 행성으로 향한다.

    만 행성 – 거짓된 희망

    두 번째 목적지는 탐사대 중 한 명이었던 만 박사(맷 데이먼)가 보낸 신호를 따라간 만 행성이었다. 그는 "이곳에서 인간이 생존할 수 있다"고 보고했지만, 사실은 생명이 살 수 없는 혹독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오랜 고립 끝에 구조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만 박사는 탐사팀을 유인하기 위해 거짓된 데이터를 전송했던 것이다.

    탐사 도중 쿠퍼가 만 박사가 보낸 데이터에 이상이 있음을 감지하자, 자신의 거짓말이 들키면 탐사팀에게 버려질까 두려웠던 만 박사는 쿠퍼를 기습 공격해 절벽 아래로 밀어버렸다. 이어 그의 헬멧을 깨뜨려 질식시키려 했고, 떠나기 전 "자네가 죽는 걸 보고 싶진 않네"라는 말을 남기며 등을 돌렸다. 그러나 쿠퍼는 가까스로 헬멧의 균열을 막고 살아남았다.

    한편, 로밀리는 만 박사의 탐사 로봇을 분석하려다 예상치 못한 폭발에 휘말려 사망하고, 만 박사는 서둘러 인듀어런스 호를 탈취하려 했다. 하지만 도킹 과정에서 해치가 불완전하게 열려 압력 차이로 폭발이 발생했고, 만 박사는 우주 공간으로 튕겨 나가 사망한다.

    우주선이 심각한 손상을 입은 가운데, 쿠퍼와 아멜리아는 마지막 희망인 에드먼즈 행성으로 가기 위해 블랙홀 가르강튀아의 중력을 이용한 스윙바이(중력 도움 비행)를 시도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연료 부족으로 인해 쿠퍼는 필연적인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3. 영화 핵심 반전 & 결말

    ⑥  블랙홀과 테서랙트 – 반전의 순간

    쿠퍼는 연료를 아끼기 위해 로봇 타스를 블랙홀 속으로 보낸다. 그러나 에드먼즈 행성까지 도달하려면 우주선의 질량을 더욱 줄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이 사실을 아멜리아에게 알리지 않은 채, 그녀가 에드먼즈 행성으로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자신이 희생하기로 결심한다.

    쿠퍼는 마지막 순간까지 침착하게 조종하며, 아멜리아에게 행성을 개척하라는 말을 남긴 뒤 블랙홀 속으로 뛰어든다. 아멜리아는 자신만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지만, 쿠퍼의 희생 덕분에 에드먼즈 행성으로 무사히 향할 수 있었다.

    쿠퍼는 가르강튀아 블랙홀의 특이점으로 빨려 들어가지만, 예상과 달리 그는 죽지 않고 이상한 공간(테서랙트)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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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적인 반전 – 머피가 본 '유령'의 정체
    그곳은 5차원 존재들이 만든 공간이었다. 이곳에서는 시간이 하나의 물리적 차원처럼 존재하여, 쿠퍼는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볼 수 있었다.

     

    머피가 어릴 때 ‘유령’이라 부르던 존재는 사실 미래의 쿠퍼였다.

    어릴 적 머피의 방에서 책이 저절로 떨어지고, 먼지가 특정한 패턴을 만들었던 현상은 쿠퍼가 테서랙트 안에서 중력의 힘을 조작해 보낸 신호였던 것이다.

    쿠퍼는 과거의 자신에게 "가지 말라(STAY)"는 메시지를 보내려 했지만, 이미 일어난 과거를 바꿀 수 없음을 깨닫는다. 대신, 그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머피의 시계를 이용해 블랙홀의 특이점 데이터를 모스 부호로 전송한다.

    머피는 이를 해독하여 미완성이었던 중력 방정식을 완성하고, 마침내 인류를 구원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 순간, 테서랙트가 닫히면서 쿠퍼는 웜홀을 통해 빠져나가고, 토성 근처 우주공간에서 가까스로 구조된다.

    ⑦ 미래에서 찾은 가족과 사랑

    쿠퍼가 블랙홀에서 빠져나온 후, 그는 토성 궤도를 도는 우주 정거장 '쿠퍼 스테이션'에서 깨어난다.
    이곳은 딸 머피가 완성한 중력 방정식을 기반으로 지구를 탈출한 인류의 새로운 거처였다.

     

    쿠퍼와 머피의 재회
    쿠퍼는 56년 만에 깨어났지만, 상대성 이론에 의해 그는 여전히 젊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딸 머피는 이미 90세의 노인이 되어 임종을 앞두고 있었다.
    쿠퍼는 머피의 곁을 지키려 하지만, 머피는 가족들이 이미 함께하니 아버지는 자신의 죽음을 지켜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쿠퍼에게 '아멜리아가 자신처럼 쿠퍼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새로운 목적지를 일깨워준다.
    머피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쿠퍼는 그녀의 가족들에게 딸을 맡기고 정거장을 떠난다.

     

    ⑦ 에드먼즈 행성 – 아멜리아가 있는 행성으로

    쿠퍼는 인공지능 로봇 타스와 함께 작은 우주선을 훔쳐 에드먼즈 행성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아멜리아는 홀로 새로운 거주지를 개척하고 있었으며, 그녀의 곁에는 12명의 선발대 중 한 명으로 먼저 이곳에 도착했던 에드먼즈 박사의 묘비만이 남아 있었다.

    그는 생전에 이곳이 인류가 정착할 수 있는 행성이라 믿고 연구를 계속했지만, 끝내 구조를 받지 못한 채 홀로 생을 마감했다. 아멜리아는 전 연인이었던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개척을 혼자 이어가고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쿠퍼가 아멜리아를 찾아 에드먼즈 행성으로 향하는 모습과, 광활한 풍경 속에서 홀로 남겨진 아멜리아의 모습이 교차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지구도 아니고, 쿠퍼 스테이션도 아닌, 인류가 살아갈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을 남긴 채.

     

     

     4. 영화 속 과학 이론

    상대성이론과 시간 왜곡

    인터스텔라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바탕으로 시간 왜곡(Time Dilation) 현상을 극적으로 활용한 영화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생각하는 ‘절대적인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개념인데요.

    상대성이론이란?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이 상황에 따라 다르게 흐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를 설명하는 두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특수 상대성이론 → 빛의 속도에 가까울수록 시간이 느려진다.
    일반 상대성이론 → 중력이 강한 곳일수록 시간이 더 천천히 흐른다.

    인터스텔라에서는 일반 상대성이론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 속 적용 – 블랙홀 근처에서 시간이 왜곡되는 이유

    밀러 행성에서 탐사를 마치고 돌아오자, 우주선에서 기다리고 있던 로밀리는 23년이 지나버린 상황이었죠.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블랙홀 가르강튀아의 강한 중력 때문입니다.

    [밀러 행성에서 1시간 = 지구에서 7년]
    → 블랙홀의 강한 중력장이 시간의 흐름을 늦추기 때문!
    → 바깥에서는 시간이 정상적으로 흐르지만, 블랙홀 가까운 곳에서는 훨씬 천천히 흐름.

    이처럼 중력에 의해 시간이 느려지는 현상을 중력 시간 지연(Gravitational Time Dilation)이라고 합니다.

     

    정리
    → 강한 중력장 안에 있으면 시간은 천천히 흐르고, 바깥에서는 더 빠르게 흐른다.
    → 블랙홀 주변에 오래 머물면, 지구에서는 수십 년이 지나버리는 것이다.

     

    블랙홀 근처에서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는 개념이 신기하면서도, 영화에서는 이걸 아주 감성적으로 풀어냈죠. 쿠퍼가 지구에서 보내온 딸 머피의 메시지를 확인할 때, 그는 몇 년밖에 늙지 않았지만, 딸은 이미 노인이 되어버린 장면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블랙홀과 5차원 공간

    블랙홀이란?

    블랙홀은 중력이 너무 강해서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천체입니다.
    그 경계를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이라고 하며, 이 선을 넘으면 어떤 것도 되돌아올 수 없죠.

     

    [블랙홀의 핵심 구조]
    사건의 지평선 →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경계
    특이점(Singularity) → 중력이 무한대로 강해져 현대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영역

    이론적으로 특이점에 도달하면 모든 것이 무한히 압축되어 사라져야 하지만, 영화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풀어냈습니다.

     

    영화 속 블랙홀 – 쿠퍼는 왜 살아남았을까?

    쿠퍼는 블랙홀 가르강튀아 속으로 뛰어들지만, 예상과 달리 죽지 않고 이상한 공간(테서랙트)에 도착합니다.

     

    테서랙트란?
    이곳은 5차원 공간으로, 우리가 인식하는 3차원의 시간 개념을 초월한 곳입니다.
    즉, 쿠퍼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곳에서 머피의 방을 볼 수 있었던 거죠.

     

    쿠퍼가 한 일

    쿠퍼는 블랙홀 속 테서랙트(5차원 공간)에서 과거의 특정 시점, 즉 어린 딸 머피의 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과거를 바꾸려는 마음으로 "STAY"라는 메시지를 보내려 했지만,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죠. 대신 그는 머피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중력을 활용하기로 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머피가 어릴 때부터 소중하게 간직했던 시계였습니다. 쿠퍼는 테서랙트 안에서 중력을 조작해 시계 초침을 미세하게 움직였고, 이를 통해 모스 부호로 블랙홀의 특이점 데이터를 보냅니다.

    머피는 성장한 후 이 신호를 해독해 완전한 중력 방정식을 완성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를 통해 인류는 중력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결국 대규모 인류 이주 프로젝트가 가능해집니다. 쿠퍼가 보낸 정보 덕분에 인류는 지구를 떠나 새로운 거주지(쿠퍼 스테이션)를 건설하고 멸망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이죠.

     

    웜홀과 시공간 도약

    웜홀이란?
    웜홀(Wormhole)은 우주의 두 지점을 연결하는 '터널' 같은 공간입니다.

    쉽게 말해, 엄청나게 먼 거리를 한순간에 이동할 수 있는 일종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아직 발견된 적이 없지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인류는 지구에서 더 이상 살아갈 수 없게 되고,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그러던 중 태양계, 그중에서도 토성 근처에서 웜홀이 발견됩니다. 이 웜홀을 통해 다른 은하로 순간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깁니다.

    웜홀을 통과하면 직선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이 휘어져 ‘접혀 있는 통로’를 지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영화 속에서 종이를 접고 구멍을 뚫어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웜홀의 원리를 쉽게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종이를 평평하게 펼쳐 놓으면 두 점 사이의 거리는 멀지만, 종이를 접어 두 점을 맞닿게 하면 한순간에 이동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즉, 웜홀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수백만 광년 떨어진 곳으로도 단숨에 이동할 수 있으며, 영화 속 웜홀 역시 인류가 새로운 거주지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로 등장합니다.

     

    5. 인터스텔라 과학적 설정, 어디까지 사실일까?

    중력 방정식?

    블랙홀의 특이점?
    쿠퍼는 블랙홀 속에서 왜 찢겨나가지 않았을까?
    정말 중력이 차원을 넘어 과거로 전달될 수 있을까?

    영화 속 놀라운 과학적 설정들, 과연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https://gaebbul.tistory.com/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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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감상평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영화가 끝난 후 이 대사가 더욱 깊이 와닿았습니다.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더라도, 인류는 늘 방법을 찾아왔고, 앞으로도 그러길 바랍니다.

     

    "인터스텔라"는 거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과학적인 탐구 속에서도, 영화는 결국 사랑과 희생, 그리고 인간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아버지와 딸의 끊을 수 없는 유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메시지, 그리고 사랑이야말로 우리가 우주를 탐험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주제는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과학과 철학, 그리고 인간의 감정을 모두 담아낸 이 영화가 왜 오랫동안 사랑받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인터스텔라 속 과학적 설정이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부터 영화적 상상력인지 더 깊이 이야기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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