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영화 실화바탕 범죄영화 추천 모음 1탄 (넷플릭스 추천 한국 영화)

오늘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국내 범죄영화 추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등의 문구로 시작되는 화면을 보면 나도 모르게 영화를 보는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1. 살인의 추억

★★★☆

 넷플릭스  /  왓챠플레이  /  티빙TVING  /  U+모바일tv 

 

#범죄, #스릴러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살인의 추억 (Memories of Murder, 200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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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경기도 화성.

젊은 여자가 강간을 당하고 살해되는 사건이 잇달아 일어납니다.

특별수사본부 '구희봉 (변희봉)' 반장을 필두로 형사 '박두만 (송강호)', '조용구 (김뢰하)', '서태윤 (김상경)'은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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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 1991년에 걸쳐 일어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영구 미제 사건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2019년 10월 1일 이춘재의 범행 자백과 12월 17일 경찰의 범인 신상공개와 함께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으로 공식 명칭을 바꿨습니다.

실제 사건을 미루어보아 영화에서는 각색된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범인은 흔적을 단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고 서술되었지만, 실제로는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와 6가닥의 머리카락 등 증거를 남겼다고 합니다. 다만, 당시 증거를 과학적으로 분석할만한 장비나 능력이 부족했던 탓에 수사에 난항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또, 영화에서는 비가 오는 날에만 살인을 저질렀다고 나오지만 실제로 비오는 날에 발생한 사건은 2건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 형사 '박두만 (송강호)'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말을 건넵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

이 대사는 송강호 배우의 애드리브로 만일 범인을 만나게 된다면 제일 처음으로 하고 싶은 말이었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이 짧은 문장에서 잡히지 않는 범인에 대한 답답한 형사의 심정이 잘 묻어납니다.

영화의 마지막은 '박두만 (송강호)' 형사가 화면 건너편에 있을 범인을 보는 듯한 시선으로 끝이 납니다. 봉준호 감독은 어쩌면 영화를 볼 수도 있을 범인을 의식한 장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춘재'가 수감된 교도소에서 '살인의 추억'을 3번 이상 상영한 바 있고, '이춘재' 역시 이 영화를 시청했을 거라 추측합니다.

 

 

2. 블랙머니

★★★

  U+모바일tv 

 

#범죄, #실화바탕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블랙머니 (BLACK MONEY, 201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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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민혁 (조진웅)' 검사는 자신이 담당한 사건의 피의자 '박수경 (이나라)'이 '양민혁'이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문자와 함께 자살을 하면서 하루아침에 벼랑 끝에 몰립니다.

 '양민혁' 검사는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내막을 파헤치다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 사건의 중요한 증인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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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으나 모든 사건과 인물은 영화적으로 창작되었다'는 문구와 함께 영화가 시작됩니다.

'블랙머니'의 바탕이 된 실제 사건은 '론스타 사건'으로, 실제와 영화는 차이가 있으나 이 사건에 대해 무지했던 국민들에게 '론스타 게이트'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스타펀드'는 '론스타펀드', '대한은행'은 '외환은행', 'CK로펌'은 '김·장 법률사무소'입니다.

'2012년 스타펀드는 대한은행을 매각하고 한국을 떠났다. 그들은 매각 지연을 이유로 한국 정부에 5조 원 대의 '투자자-국가간 소송(ISD)'을 제기했다. 현재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고 우리 정부가 패소할 경우, 그 배상금은 국민의 세금으로 물어야 한다. 본 사건과 관련하여 구속된 사람은 현재까지 단 한 명도 없다.'

라는 글과 함께 영화가 막을 내립니다.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승인 결정을 늦추는 바람에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우리 정부에 손해 배상금 한화 약 5조 원을 청구했고, 그 소송은 수년 째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2020년 4월) 최종 결론이 내년으로 미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3. 추격자

★★★☆

 넷플릭스  /  왓챠플레이  /  웨이브  /  티빙TVING  

 

#청불, #범죄, #스릴러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추격자 (The Chaser, 200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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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형사 '엄중호 (김윤석)'는 출장 안마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안마소의 여자들이 잇달아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 '엄중호'는 조금 전 '김미진 (서영희)'을 불러낸 손님의 전화번호와 사라진 여자들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가 일치함을 알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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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제작사에서는 이 영화는 '유영철'을 비롯한 다른 연쇄살인범들의 이야기가 조금씩 섞이고 작가의 상상력이 들어간 픽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야 4885 너지?'

범인 '지영민 (하정우)'의 전화번호 뒷자리 4885는 유명한 명대사가 되었습니다.

'유영철'의 검거 경위를 살펴보면, 피해자 여성이 번호 뒷자리 '5843'인 전화를 받고 실종돼 신고를 접수한 후, 다음 날 '5843'번이 다시 뜨자 경찰은 제보자들과 함께 '유영철'을 검거했다고 합니다.

당시 실제 범행에서 사용된 번호는 다른 여성의 핸드폰 번호인 '5843'이었고, '유영철' 본인의 실제 핸드폰 뒷자리는 '1818'이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는 이렇게 세 편이었습니다.

또 다른 영화 추천 포스팅 링크를 남기며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 영화 소개 포스팅입니다.

https://gaebbul.tistory.com/26

해외 범죄 영화 추천

https://gaebbul.tistory.com/215

실화바탕 영화 추천 모음 3탄 : 해외 편

https://gaebbul.tistory.com/150

실화 바탕 영화 추천 모음 2탄

또 다른 국내영화 등 추천 포스팅 링크입니다.

https://gaebbul.tistory.com/88

한국 추리 영화 반전 영화 추천 모음 1탄 (스포X)

https://gaebbul.tistory.com/90

반전 스릴러 영화 추천 모음 2탄

https://gaebbul.tistory.com/89

국내 영화 심리 스릴러 추천 모음 1탄 : 재미있는 한국 영화

https://gaebbul.tistory.com/106

한국영화 범죄 추리영화 추천 모음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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